↑ '찜통더위' 열대야 지속 (PG) / 사진=연합뉴스 |
제주에서 밤낮없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제(13일) 오후 6시1분부터 오늘(14일) 오전 9시까지 산지를 제외한 전 지역의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면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밤 사이 최저기온 현황은 제주(북부) 29.1℃, 고산(서부) 25.6℃, 성산(동부) 25.4℃, 서귀포(남부) 25.6℃입니다.
올해 나타난 열대야 일수는 제주(북부) 9일, 고산(서부) 3일, 성산(동부) 3일, 서귀포(남부) 5일입니다.
기상청은 "밤사이 제주에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서 낮에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상청은 이어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지역을 중심으로 따뜻하고 습한 남풍류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1~33도의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무더위는 오늘(14일) 낮에도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북부와 서부,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따뜻하고 습한 남풍류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사람이 쉽게 잠들기 어려워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