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
서울 전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전신주가 넘어지고 저지대 일부 도로가 침수돼 차량 통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10분쯤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한 아파트단지 인근 도로에서 강풍에 쓰러진 가로수가 전신주를 덮쳐 함께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 아파트와 주택 등 288가구에 2시간 넘게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전 피해를 입은 아파트 3곳에서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바람에 주민 4명이 각각 5
한국전력 관계자는 "현재 복구 중이며 폭우로 인해 복구 완료 시점은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오후 3시 전후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시내 곳곳 도로에 물이 고여 통행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서초구 서초3동사거리와 진흥아파트 앞 도로 일부 구간이 각각 10분 안팎 통제됐습니다.
[박통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