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가 내려진 전남과 경남 등 남해안 일대에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최고 150mm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강한 비가 예상돼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 1명 사망·1명 실종…집중호우 피해 속출
어제 서울 곳곳에서 시간당 7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극한 호우' 우'가 내리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기습 폭우로 여주에서 70대 남성이 물살에 휩쓸려 숨졌고, 부산에서는 60대 여성이 실종됐습니다.
▶ 윤-기시다, 오늘 정상회담…"오염수 논의"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가 오늘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에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한일 간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와 관련해 어떤 논의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 "양평고속도로 백지화 철회"…공방 평행선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후 양평군이 주민 설명회를 열었는데, 백지화를 철회해야 한다는 의견뿐만 아니라 분열을 야기한 정치권을 비판한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원희룡 장관이 여전히 사업 백지화 입장을 유지하는 가운데 여야는 각기 다른 대안을 제시하면서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 TV수신료 '분리납부' 시행…KBS "헌법소원"
TV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해 징수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갑니다.
한전은 전기요금만 내더라도 단전 등 강제 조치를 취하지 않을 방침인데, KBS측은 국민 불편이 가중될 것이라며 헌법소원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