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서울 등 수도권에는 호우특보가 발령됐습니다.
이번엔 지난해 침수 피해를 입었던 서울 강남역으로 가보겠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시열 기자!
【 질문 1 】
한때 수도권에 호우 경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지금 퇴근을 서두르는 시민들이 많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 강남역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엔 평소에도 출퇴근하는 시민들로 붐비지만, 하루종일 내린 비때문인지 더 붐비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40분부터 수도권과 부산광역시 일대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며 시간당 70mm의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빗줄기가 다소 약해지면서 오후 6시 전후를 기점으로 호우주의보로 변경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하철과 버스의 퇴근 집중배차시간대를 30분 늘리고 연장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 질문 2 】
아직 서울에 비가 계속 오고 있는데 퇴근길은 문제 없습니까?
【 기자 】
네 빗줄기가 다소 약해졌지만 오락가락한 상황인데요.
강남역 일대는 지대가 낮아 지난 2010년과 2011년 국지성 호우 때도 물바다로 변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래선지 대중교통 혼잡을 우려한 시민들은 평소보다 빠른 퇴근길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원아 / 경기 오산시 오산동
- "사람이 많기도 하고 비도 많이 와서 빨리 집에 가고 싶고요. 교통체증이 너무 심해가지고 불편함을 느끼고 있어요."
또 차들도 안전에 유의하며 평소보다 느리게 통행하는 중인데요.
현재 다행히 특별한 침수나 물난리 피해는 없지만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역에서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easy10@mbn.co.kr]
영상취재 : 이성민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