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수도권과 충청, 경북 등에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쏟아진 가운데, 경북과 전북,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은 호우특보는 해제됐습니다.
장맛비는 오전에 그치겠고, 한낮에는 다시 찜통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 빗길 사고·주택 침수…곳곳 피해 잇따라
집중호우에 밤사이 빗길 교통사고와 침수 등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는 25톤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도로 밖으로 이탈했고, 곳곳에서 주택 침수와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 "방사능 영향 미미"…정부, 오늘 입장 설명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국제안전기준에 맞고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방사능 영향도 미미하다는 최종 보고서를 일본에 전달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오늘 'IAEA 보고서'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 방통위, 'TV수신료 분리 징수안' 오늘 의결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TV 수신료 분리 징수를 위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윤석열 정부가 방송 장악을 시도한다며, 방통위를 항의 방문할 예정입니다.
▶ 중, 반도체 원료 수출 통제…"영향 제한적"
중국이 다음 달부터 반도체 핵심 소재인 갈륨과 게르마늄의 수출을 통제합니다.
정부는 우리 기업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은 아니라면서도 희토류 등 희귀금속 수출 통제로 이어질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 독립기념일 총기난사 얼룩…최소 10명 사망
미국의 최대 축제 중 하나인 독립기념일 연휴에 곳곳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백악관에서는 정체불명의 백색가루가 발견돼 보안경보가 발령되면서 한때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