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취임한 지 1년이 됐는데요.
이 지사는 신규 국가 산단 지정과 일자리 창출, 특히 교육부의 글로컬 대학사업 예비대학에 4개 대학이 선정되는 등 지역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자평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년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방시대를 주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먼저 경북은 교육부의 글로컬 대학사업 예비대학에 4개 대학이 선정됐는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여기에 신규 국가 산단도 3곳이 선정됐습니다.
특히 배터리와 반도체, 바이오 분야에서만 11조 4천억 원을 유치했고,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법적 근거도 마련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3개 산단 440만 제곱미터 부지에 1조 1천541억 원이 투입되며 경제적 파급 효과만 22조 원. 고용유발 효과는 8만 2천 명에…."
봉화 광산 매몰 광부의 극적인 구조로 국민에게 희망을 줬고, 산불 특수대응단 투입으로 재난대응 능력도 끌어올렸다고 했습니다.
이 지사는 반도체 등 특화단지 조성과 농업대전환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청년들이 일과 교육, 주거를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U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방 소멸도 극복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결혼, 취업, 주거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는 22개 시군의 지방 정주 시대 모델을 완성하겠습니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지방 시대를 위한 과제들도 경북의 모델로 선도해…."
하지만, 통합 신공항 규모 확대와 접근 도로망, 인프라 구축 등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