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이 35도까지 치솟는 등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는 시간당 30~60mm 안팎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내일은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무더위가 다소 주춤하겠습니다.
▶ 윤 "통일부, 북한지원부 아냐…이제 달라질 때"
윤석열 대통령이 통일부의 역할과 정체성에 대해 "통일부는 북한지원부가 아니라"며 정책 쇄신을 주문했습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되는데, 민주당은 통일부를 제2의 국정원이나 대북 선전부서로 만들려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 친북 논란 '가짜 독립유공자' 서훈 박탈 추진
정부가 친북 논란 등이 제기된 독립유공자의 공적을 재검증해 이른바 '가짜 유공자의 서훈을 박탈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공적 재검토 대상에는 손혜원 전 의원의 부친과 고 김원웅 전 광복회장의 부모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민주노총, 오늘부터 2주 동안 대규모 '총파업'
민주노총이 오늘 '윤석열 정권 퇴진'을 주장하며 대규모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파업은 2주 동안 진행할 예정인데 조합원 120만 명 중 40만~5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미 볼티모어 총기난사…2명 사망·28명 부상
미국 동부 볼티모어 지역 축제 현장에서 한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2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습니다.
총격 용의자는 현장에서 달아났고, 아직 신원이 특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프랑스 폭력 시위 닷새째…체포 3천 명 넘어
교통 검문을 피해 달아나던 10대 소년이 경찰 총격에 사망하면서 시작된 프랑스 내 폭력 시위가 닷새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현지시각으로 어제(2일) 700여 명이 추가로 체포됐다고 밝혔는데 현재까지 체포된 시위대는 모두 3,000명이 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