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새벽 전북 순천완주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염산이 유출돼 소방당국과 경찰이 수습에 나섰습니다.
어제(2일) 저녁 대전에서는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화물차 한 대가 정차돼 있고, 주변 도로는 젖어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쉴 새 없이 물을 뿌리며 방제 작업에 한창입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 전북 순천완주고속도로에서 25톤 탱크로리에 실려 있던 염산이 유출됐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한 20L 정도 유출된…통행량이 새벽 시간이라 적어서 (차량)소통하는 데에는 아무 지장이 없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고,소방당국과 도로공사는 차선을 통제하고 대체 차량으로 염산을 이동시켰습니다.
경찰은 "백미러를 보니 연기가 나고 있다"는 운전자의 신고를 바탕으로 정확한 원인과 유출량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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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승용차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신호등 기둥이 들려 있고, 가게 야외 데크도 뽑혀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대전 도마동에서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신호등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승용차 운전자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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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쯤 서울 광진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5층 교실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교실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고, 소방당국은 시스템 에어컨 합선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co.kr]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전성현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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