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네트워크 특별 대담 순서로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군수님 안녕하세요.
【 박정현 군수 】
안녕하세요.
【 질문 1 】
민선 8기 임기가 시작된 지도 벌써 1년이 다 됐습니다. 그동안 어떤 성과가 있었을까요?
【 답변 】
작년에 비가 많이 왔습니다. 취임하자마자 수해가 아주 심했는데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했고, 또 보상을 하게 돼 있는데 이게 현실적으로 너무 보상이 낮아서 현실화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해서 그렇게 됐습니다.
올해 봄에는 또 한파가 있어서 선제적으로 지원도 했고, 또 4월에는 또 전국적으로 방울토마토 사태가 있었는데 판촉 활동과 방송을 통해서 대응을 잘해서 방울토마토 농가들 피해를 최소화하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또 올해 전국에서는 최초로 지자체 중에 스마트팜 기술을 우즈베키스탄에 수출하기 위해서 협약을 했고요. 이런 일로 아주 바쁘게 해나가고 있습니다.
【 질문 2 】
부여군의 농업기술력이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특히 스마트팜 기술력이 독보적이라고 들었습니다.
【 답변 】
저희도 사실은 네덜란드에서 배워왔습니다. 그런데 네덜란드하고 기후나 토양 조건 같은 게 많이 다르기 때문에 저희 기후나 현실에 맞도록 더 많이 창의적으로 발전을 시켰죠. 그래서 반밀폐형 유리온실을 지금은 우리 부여군에서 전국에 가장 선도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우듬지팜이라는 스마트팜 농업 회사가 대통령님과 함께 아랍 에미리트를 다녀오고 또 저희와 함께 이번에 우즈베키스탄도 다녀왔는데요. 저희가 이렇게 높은 기술로 만들어내고 있는 실현하고 있는 스마트팜은 앞으로 우즈베키스탄뿐만 아니라 러시아나 동남아 같이 우리하고 기후가 다른 지역에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질문 3 】
질문을 좀 달리 해보겠는데요. 전국적으로 농촌 인구가 줄면서 해마다 빈집이 늘고 있습니다. 부여군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에 대한 대책으로 군수님께서 빈집세를 건의하셨다고요?
【 답변 】
실제로 정부와 지자체에서 빈집 철거 정책은 가지고 있습니다만 우리 부여군 같은 경우 한 호당 300만 원을 지원하는데 철거비가 많이 부족하죠. 그런데 빈집 소유자 입장에서 보면 빈집 놔두고 서울이나 대전 같은 데 나가서 살기 때문에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외국의 사례도 살펴봤더니 미국이나 캐나다도 이미 하고 있고요. 또 영국은 빈집 소유자에게 중과세를 하고 있습니다.
또 일본 교토시도 최고 6배의 재산세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빈집세를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저희도 빈집세를 시행을 하게 되면 빈집 소유자들이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그런 과정이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해서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 질문 4 】
지자체마다 기업 유치를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데요. 군수님께서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해 직접 중국으로 건너가신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 답변 】
7월 3일에 중국 항저우를 가게 됐습니다. 항커라는 회사인데요. 세계적인 배터리 충방전 설비 기업입니다. 이번에 우리 부여군에 3,800만 불, 우리 한국 돈으로 하면 약 500억 정도 되는데요. 이것을 우리 부여군에서 투자 유치하게 됐습니다.
마침 우리 부여군에 산업단지도 만들고 있고, 또 기업 유치를 위해서 투자 유치 전담 조직도 제가 작년에 처음으로 만들었거든요. 이런 걸 만든 첫 번째 큰 성과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질문 5 】
충남 부여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백마강이 있습니다. 이 백마강 주변에 생태정원이 조성된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 답변 】
우리 부여에서는 부여로 돌아가는 금강을 백마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하천 부지가 수백만 평이 잘 보존돼 있습니다. 수달도 살고 있고 맹꽁이도 살고 있고 아주 그야말로 자연의 보고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활용해서 자연을 자연대로 잘 보존하면서 사람들이 가까이 가서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생태정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저희 목표는 생태정원을 조성하고 지방정원을 운영하고 2028년 정도에는 국가정원을 등록하려고 지금 그런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질문 6 】
축제 준비도 활발히 하고 계신데요. 다음 달 서동연꽃축제를 시작으로 9월에는 백제문화제가 개막 예정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볼거리가 있을까요?
【 답변 】
우리 부여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가 서동연꽃축제입니다.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연꽃의 종류가 부여에 다 모여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궁남지에 서동 선화 설화 이야기를 테마로 연꽃을 볼 수 있고, 여러 가지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백제문화제가 69회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올해는 2010년에 이어 13년 만에 대백제전으로 크게 행사를 치릅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전통적으로 백제문화제를 통해 보여드렸던 공연, 그리고 또 새롭게 창의적으로 구성하는 공연 등 여러 가지 축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기 때문에 여름에 7월 13일부터 17일까지는 서동연꽃축제, 그리고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17일 동안 우리 부여를 찾아오시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백제문화제를 다채롭게 보실 수 있겠습니다.
【 질문 7 】
시간이 어느덧 흘렀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답변 】
국민 여러분 지난 4년 동안 코로나19로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서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했듯이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셔야 우리 부여가 더 큰 부여, 더 행복한 부여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MBN 시청자 여러분 우리 부여가 건강하고 활력 있는 도시로 더욱더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군수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박정현 군수 】
감사합니다.
진 행 : 김영현 기자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이준우 VJ
영상편집 : 김재원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