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 연말, 경남 사천에 우주항공청이 설립될 예정인데요.
경상남도가 우주 항공의 요람인 프랑스 국립 우주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우주항공청 설계에 들어갔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현지를 다녀왔습니다.
【 기자 】
1961년에 설립된 프랑스 국립우주항공센터 CNES.
그중에서도 툴루즈 우주센터는 연구 개발을 입안하고 추진하는 핵심 기구입니다.
경상남도가 이곳을 벤치마킹하려는 것은 우주항공청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섭니다.
경상남도는 60년 역사를 가진 CNES의 기술력은 물론, 설립 당시 어려웠던 점과 사전에 준비해야 할 노하우 등을 습득했습니다.
또 공공과 민간, 그리고 인재양성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고 CNES도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 인터뷰 : 박완수 / 경남도지사
- "앞으로 우주 산업 간의 협력이라든지 우주스타트업에 어떤 인재양성과 관련된 협력 이런 부분에 대해서 협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 인터뷰 : 필립 밥티스트 / CNES 의장
- "한국은 우주분야에서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어떤 형태의 협력이든 정말 오픈 마인드로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습니다."
실질적인 교류도 오갔습니다.
우주항공 분야 특성화 대학인 국립 경상대학교와 프랑스 우주항공 특화 대학인 인사툴루즈가 학술과 인재양성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 인터뷰 : 권순기 / 국립 경상대학교 총장
- "긴밀한 교류협력 특히 학생들 간의 학사 교류라든지 나아가서 공동학위제와 같은 부분을 시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고…."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프랑스 툴루즈)
- "경상남도는 프랑스 우주항공 기관들과 연계해 경남 사천에 세워질 우주항공청의 밑그림을 설계할 예정입니다. 프랑스 툴루즈에서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경상남도 공동취재단
영상편집 : 최형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