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 강사인 노예슬 씨는 동영상을 올려 "최근 4개 필라테스 센터에서 수강료를 받고 잠적한 A씨의 배우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지난해 8월부터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씨는 "이혼 소송 후 딸과 둘이서만 살아와서 그 이후 A씨의 행적을 알지 못했다"며 "피해를 보신 분들이 800명을 넘어간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고 흐느꼈습니다.
하지만 배우자이기 때문에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노예슬 / 필라테스 강사
- "한때 배우자였던 사람으로서 OOO 씨가 이렇게나 많은 분들한테 피해를 입혔다는 것에 눈물을 참을 수 없는 심정입니다."
노예슬 씨는 잘못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을 위해 개인 계좌에 있는 전액인 7천만 원을 법원에 공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배우자에게 받을 양육비도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예슬 씨는 6·1 지방선거에서 화성시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한 뒤 필라테스 강사로 복귀해 활동해 왔습니다.
앞서 전국에 4개 지점을 둔 해당 필라테스 센터는 결제한 회원들이 있음에도 갑자기 영업을 종료해 많은 피해자를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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