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서울 강남에 문을 연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 '파이브가이즈'를 찾아온 고객들입니다.
1986년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시작된 파이브가이즈는 미국 3대 버거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유명한 햄버거 브랜드입니다.
영업 첫날 오전에만 몰린 인파는 700명 정도.
햄버거를 먹기까지 5시간이 소요됐고, 도중에 발걸음을 돌린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어지간해선 먹기 어려운 햄버거 인기에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웃돈을 붙여 제품을 팔겠다는 글까지 올라왔습니다.
판매자는 "토핑이 모두 들어간 기본 치즈버거 2개와 감자튀김 라지 사이즈를 포장했다"고 게시글을 올리며 10만 원의 가격을 제안했습니다.
치즈버거가 하나에 1만 4,900원, 감자튀김 라지사이즈가 1만 900원인 것을 감안하면 6만 원가량의 웃돈이 붙은 셈입니다.
파이브가이즈는 영업신고된 음식점이어서 포장을 뜯지 않은 햄버거에 웃돈을 붙여 되팔아도 원칙적으로는 허용됩니다.
다만, 다른 사람의 손을 거친 만큼, 식품이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중고거래로 산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난다면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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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