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광주와 전남 지역에 최대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고, 수문을 열기 위해 외출한 60대 여성이 실종됐습니다.
▶ 남부지방 호우특보 확대…산사태 '경계령'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 지역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중앙 재난안전 대책본부 1단계를 2단계로 높였습니다.
산림청은 집중호우로 산사태 위험이 커지자 위기경보를 '경계'로 상향했습니다.
▶ '만 나이' 적용…병역·시험 등 당분간 예외
오늘부터 행정·민사상 나이를 모두 '만 나이'로 표시하는데 생일이 지났다면 '한국식 나이'에서 한 살을, 생일이 안 지났다면 두 살을 빼면 됩니다.
초등학교 취학 연령과 술·담배를 살 수 있는 시기, 병역 판정 검사와 공무원 시험 응시 자격 등에는 당분간 연 나이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 오염수 시운전 종료…"보고서 내달 4일 공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설비를 시운전하는 작업이 마무리돼 최종 점검만 앞두고 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의 최종보고서가 다음 달 4일 공개될 예정이어서 올여름 방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영아 유기' 10대 자수…보호체계 대책 논의
울산의 한 아파트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발견된 영아 시신 유기와 관련해 10대 후반의 여성이 자신이 버렸다며 자수했습니다.
여당과 정부는 출생 미신고 영아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꼽히는 '보호출산제'와 '출산통보제' 관련 논의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 프리고진, 벨라루스에…푸틴 "바그너 조사"
러시아에서 무장 반란을 이끈 프리고진 바그너그룹 수장이 망명지인 벨라루스에 도착하자 벨라루스 대통령은 자국군에 전투 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명령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바그너그룹을 지난 1년간 1조 원 넘게 지원했다"며 보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반란 세력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