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에서 열리고 있는 순천만정원박람회가 개장 84일 만에 관람객 5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순천시는 여름철 이색 휴가지로 휴식과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정원박람회를 추천했습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박수와 함께 500만 번째 정원박람회 입장객이 탄생해 축하를 받습니다.
정원 안에서 하룻밤 머물 수 있는 '가든스테이' 숙박권과 친환경 전기 선박인 '정원드림호' 이용권을 선물받습니다.
이어 순천사랑상품권 100만 원도 전달됐습니다.
▶ 인터뷰 : 이경옥 / 경기 성남시
- "순천만국가정원에 이렇게 찾아와서 이런 행운을 갖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개장 84일 만에 순천만정원박람회 관람객이 5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10년 전인 2013년 정원박람회의 전체 방문객 숫자인 440만 명을 뛰어넘었습니다.
정원을 주제로 한 박람회다 보니 여름철 관람객 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였지만, 예상 밖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을 이길 수 있는 물놀이터를 마련하고, 빙하정원과 개울길광장 등 이색 정원을 내세운 덕분입니다.
▶ 인터뷰 : 노관규 / 순천시장
- "올여름 휴가지 고민하시는 분들 고민하지 마시고 국가정원으로 오십시오. 가장 최고급휴양지가 정원입니다. 여름꽃부터 시작해서 개울길, 빙하정원, 여름의 더위를 확 날려버리고 재충전할 수 있는 것들을 다 준비해서…."
조직위는 이번 주 토요일 오천그린광장 상설무대에서 자동차 등 500만 명 돌파 경품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또,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마련해 휴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