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정원박람회장 '안전 이상 무'…점검 나선 노관규 순천시장

노관규 시장 "안전 점검 수시 진행하고 사전대비 필수적"
조직위, 여름철 태풍·장마 안전관리 대책 돌입

↑ 노관규 순천시장이 박람회장에서 관계자들과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 사진=순천시 제공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노관규 순천시장이 장마철을 맞아 박람회장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 새로 만든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를 비롯한 순천만국가정원 일대를 집중 점검했으며, 우천 시 취약한 언덕 경사면과 수면 위 시설물, 배수로 기능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전국이 장마철에 접어든 만큼 노관규 시장은 "박람회장 전역에 조성된 조형물 및 각종 편의시설과 신규로 조성된 정원 등에 대해 안전 점검을 수시로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덮개 설치 등 지반 안정을 위한 사전 대비가 필수적임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여름철 태풍과 장마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해 실행체계에 돌입했습니다.

오천그린광장 침수구역 내 자재와 장비를 이동하고 주제공연장 전선 연결부 보호캡과 배전함 개폐상태를 수시 점검하고 있으며, 물위의 정원의 플로팅 구조물, 도교와 육지면 체결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 해 즉각 대처가 가능하도록 현장 책임자 및 응급복구반 협업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또 오천언덕과 노을정원 애기궁뎅이는 유실을 방지하기 위한 빗물 차단막이 설치됐습니다.

↑ 노관규 순천시장이 개울길광장에서 관계자들과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 사진=순천시 제공

조직위는 지주목 설치 및 로프 결속 등으로 수목도복 예방에도 힘쓰고 있으며 잔디 피해 예방을 위해 친환경 살균제와 영양제 살포작업도 마친 상태입니다.

한편 올여름은 엘니뇨의 영향으로 갑작스런 폭우 및 폭염 등 변화무쌍한 날씨가 예측되는 가운데, 조직위는 무더위 및 장마 대책 수립뿐만 아니라 우천 시 운치 있는 정원 연출로 고품격 여름 휴양지로 대표될 정원 조성에도 만전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