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릉천 통합하천사업으로 명품하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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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 스웨덴 하마비 허스타드 방문 / 사진=고양시 제공 |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이 25일(현지시간) 스웨덴의 저탄소 녹색도시인 하마비 허스타드를 방문했습니다.
하마비 허스타드는 스톡홀름시 동남쪽 도심지역에 위치한 지역입니다.
1990년대 초 급증하는 주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생태계를 고려한 복합도시로 개발된 친환경 도시로 꼽힙니다.
도시는 생활폐기물과 폐수를 에너지 생산에 활용합니다.
쓰레기를 땅속에 매설된 관으로 운송하고 소각하는데, 이때 발생한 열에너지를 전체 지역 난방의 20~30% 규모로 활용합니다.
폐수에서 걸러낸 오물은 바이오 가스로 변환해 버스 연료로 사용하고 태양열로 연간 난방의 50%를 충당합니다.
또 주거단지에 수변공원과 수변구조물 등을 배치해 습지대와 보행자 도로, 수병공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시장은 하마비 허스타드의 이 같은 특징들을 살펴보며 고양시 환경 조성에 대해 탐색했습니다.
또 스웨덴의 4인조 혼성그룹 아바의 음악과 역사를 콘텐츠로 조성한 아바 박물관을
아바 박물관은 지난 2013년 스톡홀름에 완공됐으며 개관한 지 8개월 만에 방문객이 50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3200억 원 규모의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을 추진하면서 스톡홀름의 하마비 허스타드 사례처럼 친수, 친환경적 명품하천을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