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소음 피해 주민 실질적 지원 정책
목동선 등 교통 인프라 확충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은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지난 1년이 '새로운 양천시대'를 여는 기틀을 마련하는 시간이었다면, 남은 3년은 낡고 부족한 공공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미래도시를 열기 위한 준비를 촘촘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선 8기 캐치프레이즈로 '살고싶은 도시 살기좋은 양천'을 내건 이 구청장은 노후 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노후 주택 재개발사업 확대, 공항소음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현실적 지원 정책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습니다.
↑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 / 사진 = 양천구청 |
30년 이상 노후 주택이 31.9%에 달하는 양천구는 올해 초 목동아파트 11개 단지와 신월시영아파트 등 12개 단지가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하면서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노후 주택 재개발 사업 역시 5곳의 민간·공공 재개발을 포함해 역세권 사업, 가로주택 정비사업, 모아타운 등 다양한 형태로 38개 지역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 기초자치단체 단위에서는 전국 최초로 재산세 구세 감면 정책을 시행해 올해 7월 재산세분부터 구에서 할 수 있는 최대 감세 폭을 적용하고 올해 4월 양천구 직영으로 신월동 지역에 '공항소음 대책 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피해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신월동 등 공항소음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확대했습니다.
이 구청장은 "남은 3년은 양천 미래 50년을 위한 확실한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2년 차에는 도시기반
특히 "재건축·재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목동선과 강북횡단선 경전철 추진, 신월사거리역 신설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겠다"고 이 구청장은 설명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