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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TV조선 재승인 의혹으로 기소된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재판이 오늘 시작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재판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짧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이 과정을 통해서 무고함을 밝히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결국 진실이 밝혀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과정상의 문제점도 있었다고 주장할 것"이라며 "공소사실 전체 내용을 다 부인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실관계 그리고 법리적 측면에서 공소사실 자체가 문제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반론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2020년 3월11일 TV조선 반대 활동을 해온 시민단체 인사를 심사위원으로 선임하고, 같은해 4월 TV조선 평가점수가 조작된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혐의를 받습니다.
TV조선 재승인 유효기간을 4년에
검찰은 한 전 위원장에게 위계공무집행방해·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허위공문서작성 혐의를 적용해 지난달 2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박통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