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도심 속 피서지인 서울 한강 일대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이 지난주 금요일에 문을 열었습니다.
8월 말까지 두 달 동안 피서객을 맞이하는데요, 장덕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푹푹 찌는 더위에 수영장에 풍덩 뛰어든 아이들.
물총을 쏘고 물장구를 치다 보면 무더위가 싹 사라집니다.
▶ 인터뷰 : 김윤재 / 서울 성내동
- "시원해서 즐겁고 친구들이랑 노니까 더 재미있어요. 와~!"
도심 속 무더위를 날려버릴 한강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이 일제히 개장했습니다.
올해 한강 야외수영장은 여의도, 잠원, 뚝섬, 광나루 등 4곳에 마련됐고 망원과 잠실 수영장은 공사 등으로 문을 열지 않습니다.
물놀이장은 양화와 난지에서 운영됩니다.
오는 8월 20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성인 기준 수영장은 5천 원, 물놀이장은 3천 원이고 만 6세 미만은 무료입니다.
지난 4월부터 시설 보수 공사를 통해 휴게 공간을 늘렸고 오래된 여과기는 교체됐습니다.
▶ 인터뷰 : 양돈욱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공원시설과장
- "깨끗한 수질 확보를 위해서 수영모를 꼭 착용해주시고 현장 관리자의 안내에 따라서 안전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서울시는 한강 수영장은 많은 시민이 찾는 다중시설이라며 코로나19 의심 증상자와 고위험군은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장덕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MBN #서울시 #한강수영장 #물놀이장 #한강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