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주와 남부지방에서 시작된 호우특보가 오늘 새벽 충남과 전북까지 확대되며 전국이 본격적인 장마에 접어들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 24시간 '용병 반란'…푸틴 '23년 권좌' 균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로 돌진하던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무장 반란이 하루 만에 끝났습니다.
반란은 막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더해 내부 통제력 약화가 드러나면서 '스트롱맨' 푸틴 대통령의 23년 집권 중 가장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냉장고 영아' 수사 총력…"재발 방지 입법"
아파트 냉장고에서 영아 시신 2구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확보한 진술과 수집한 내용을 정리한 뒤 30대 친모를 직접 불러서 조사에 나섭니다.
입법에 나선 국회는 출생 미등록 영유아 사망 사건의 재발을 방지에 국민적 공감대가 큰 만큼 30일 본회의에서 관련 법안을 처리할 방침입니다.
▶ 유공자 예우…전용 '차 번호판' 도입
정부가 국가유공자 전용 차량 번호판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 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한 것으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보훈 예우 문화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주차장 전용공간 제공 등의 해외 운영 사례를 검토 중입니다.
▶ 현대건설 6.4조 사업 수주…제2의 중동신화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역대 최대인 6조 4천억 원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고 정주영 회장 시절인 1970년대 사우디에 진출한 뒤 약 50년간 벌어들인 외화의 5분의 1에 달하는 또 다른 '중동 신화'라는 평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