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가수 고(故) 최성봉 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아직까지 장례를 치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되었기 때문입니다.
24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최 씨의 시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이후 현재 모 병원 안치실에 옮겨졌으나, 시신을 인계하려는 유족이 나타나지 않아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됐습니다.
고인의 측근인 A 씨는 고인의 가족관계 증명서에 기재된 유족이 시신 인수를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A 씨는 "성봉이가 가족이 없어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돼 시신을 바로 인계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주말 이후 관할구청과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 절차가 복잡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최 씨는 2011년 tvN
최 씨는 자신이 갑상샘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을 앓고 있다고 밝혀 '희망의 아이콘'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21년 이 투병이 거짓이라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후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