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앞바다 '상어 주의보'…백상아리·악상어 등 잇달아 발견

길이 1.9m·2.4m 상어 사체 발견…해경, 주의 당부

↑ 2021년 8월, 속초 해안가에 나타난 악상어 사체.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 사진 = 속초해양경찰서

강원도 속초 앞바다에서 공격성 높은 상어의 사체가 잇따라 발견돼 해경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오늘(23일) 오전 7시 반쯤 속초시 장사항 앞 2.7km 해상에서 길이 1.9m의 백상아리로 보이는 상어가 어선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새벽 4시 20분쯤에는 초항 앞 5km 해상에서 길이 2.4m의 악상어가 그물에 걸려 죽은 것을 어민이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속초해양경찰은 관내 레저사업자들에게 상어 출몰 사실을 알리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있는 만큼, 해당 지자체에 사고 예방을 위한 경고 방송을 요청하고, 파출소를 통해 연안 안전 순찰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d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