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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사건과 직접적 관련 없음. |
지난 4월 김포공항에서 착륙한 대한항공 여객기와 이륙하려던 에어부산 여객기가 부딪힐 뻔한 사건을 조사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상 관제사와 비행기 조종사가 서로의 영어 발음을 착각해 생긴 일이었습니다.
지난 4월 19일 오전 8시쯤 활주로에서 이륙하려던 에어부산 여객기와 착륙해 이동 중이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충돌할 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조사에 따르면 이 사고는 지상 관제사와 비행기 조종사의 교신 오류가 원인이었습니다.
관제사는 대한항공 여객기 조종사에게 "Hold Short(잠시 대기)'라고 두차례 말했습니다.
하지만 대한항공 조종사는 'Cross(활주로를
이에 관제사는 조종사의 말을 못 알아듣고, 결국 여객기가 정지선을 넘어간 것을 본 후 긴급신호를 보내 여객기를 정지시켰습니다.
또 다행히 에어부산 여객기가 빠르게 이륙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승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eungjilee@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