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지난 20일 킨텍스에서 전문가와 고양시민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로 지하화 프로젝트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1990년대 경기 서북부지역 개발에 따른 도로 수요를 대비하고자 건설된 자유로는 1일 교통량이 20만대에 달해 확장과 개선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고양시는 올해 2월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고양-양재간 지하고속도로'와 서울시의 '강변북로 재구조화 계획'에 맞춰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건립 추진을 10대 핵심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토론회에서는 재원 조달 방안을 비롯해 도심항공교통 등 미래 교통수단과의 연계, 그리고 도시개발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습니다.
▶ 인터뷰 : 이동환 / 경기 고양시장
- "자유로 지하화 프로젝트는 민선 8기의 핵심 공약이기도 했습니다. 시민들과 약속을 지키고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됐습니다. 초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정책 토론회를 통해서 전문가와 시민 의견 수렴해서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교통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