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요가의 날'을 맞아 광화문광장에서 '광화문 달빛요가' 행사가 어제(21일) 개막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참석해 요가 자세를 오래 버티는 도전도 하고, 요가를 직접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세희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공배스가 울리자, 요가 매트 위에서 손과 발을 자유롭게 펼치며 몸을 풉니다.
어제(21일) 저녁 7시 서울 광화문광장은 요가를 하는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서울시와 한국레츠요가협회, MBN이 주최한 '광화문 달빛요가'에서는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요가를 하며 몸과 마음의 휴식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김의승 / 서울시 행정1부시장
- "생활 속에서 생겼던 스트레스를 마음껏 푸시고 몸과 마음이 힐링하시는 건강한 서울시민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인터뷰 : 지현주 / 한국레츠요가협회장
- "한국적인 장소 혹은 내 일상에서 멋진 장소를 찾아내서 언제 어디서든지 요가를 할 수 있는 걸 함께했으면…."
도시 어디든 매트만 깔면 요가를 할 수 있는 K-요가라는 새로운 물결을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위정환 / MBN 상무이사
- "(참여자들이) 나눔과 평화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그런 가치를 공유하는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달빛과 밤바람은 시원했지만,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요가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 스탠딩 : 김세희 / 기자
- "개막식에는 요가를 직접 배우는 100명의 시민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광화문광장 속 열기에 함께했습니다."
행사장 주변에는 이벤트 행사 부스가 눈길을 끌었고 여러 챌린지도 재미를 더했습니다.
▶ 인터뷰 : 김신주 / 서울 금호동
- "서울 도심에서 이런 행사가 있는 거는 거의 못 본 것 같은데,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성공적인 개막식을 치른 '광화문 달빛요가'는 오는 27일부터 두 달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요가 수업으로 열기를 이어갑니다.
MBN뉴스 김세희입니다. [saay@mbn.co.kr]
영상취재: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