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UN이 정한 '세계 요가의 날'입니다.
마침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모여 요가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광화문 달빛요가' 행사가 오늘 개막식과 함께 두 달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 질문 1 】
김세희 기자, 요가 수업이 시작됐습니까?
【 답변 】
네, '광화문 달빛요가' 개막식이 열리고 있는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에 많은 시민이 무대에서 선보이는 강사들의 몸짓을 따라 요가를 배우고 있습니다.
조금 전 저녁 7시부터 '광화문 달빛요가' 개막식이 열렸는데요.
'광화문 달빛요가'는 서울시와 한국레츠요가협회, MBN이 주최한 행사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광화문광장에서 요가를 하며 몸과 마음의 휴식을 찾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퓨전 국악 그룹의 공연 등으로 시작된 오늘 개막식에는 500여 명의 시민이 찾아 K-요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김신주 / 서울 금호동
- "서울 도심에서 이런 행사가 있는 거는 거의 못 본 것 같은데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 인터뷰 : 이승혜 / 서울 수송동
- "(대한민국에서) 상징적인 공간 광화문인데, 여기서 같이 모두가 함께 요가를 할 수 있다는 게 사람들한테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고…."
나만의 어려운 자세를 만들어 뽐내기와 오래 버티기 도전 챌린지 등이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벤트 행사 부스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질문 2 】
'광화문 달빛요가'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나요?
【 답변 】
네 '광화문 달빛요가'는 오는 27일부터 두 달간 이어집니다.
요가 수업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광화문 달빛요가는 도시 어디서든 매트만 깔면 쉽게 요가를 할 수 있는, 이른바 도심 속 생활 속 'K-요가'라는 새로운 물결을 만들고 있습니다.
광화문광장은 세계로 뻗어나갈 K-요가의 산실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MBN뉴스 김세희입니다. [saay@mbn.co.kr]
영상취재: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이유진
그 래 픽: 김지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