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주차장부지에 세계 최대 규모 유니콘 창업허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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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창업정책 2030의 목표 [서울시 제공] |
서울시가 2030년까지 1조6717억 원을 투입해 서울을 세계 5위 창업 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21일) 오전 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서울 창업정책 2030’을 기자간담회를 열고 “강력한 창업 정책으로 공공이 마중물 역할을 함으로써 민간이 자율적으로 성장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서울 창업정책 2030’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 50개를 키우고, 1000개의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서울유니콘창업허브’를 건설하는 등 창업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성수 삼표레미콘 옆 서울숲 주차장 부지에 1천개 스타트업이 입주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10만㎡)의 '서울 유니콘 창업허브'를 건립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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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숲 주차장부지에 조성될 서울 유니콘 창업허브 이미지 [서울시 제공] |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안착을 지원하는 해외 창업거점도 확대해 현재 베트남(호찌민)과 인도(벵갈루루)에 있는 해외 창업거점을 올해 개소하는 스페인(10월), 싱가포르(11월)를 포함해 미주, 유럽, 중동 등 20곳으로 늘릴 예정입니다.
2025년까지 25개 전 자치구에 조성될 청년취업사관학교를 기반으로 개발 인재를 연간 1천500명씩 스타트업 현장과 연결해 2030년까지 1만 명이 취업하도록 지원합니다.
서울시는 또 4대 미래산업인 핀테크, 바이오, 인공지능(AI), 로봇 분야 스타트업 육성 전략도 마련했습니다.
2026년까지 로봇 성장펀드 2000억 원을 조성해
또 여의도와 마포에 핀테크랩을 조성하고, 홍릉 일대는 바이오·의료 클러스터로 키우기로 했습니아. 특히 바이오 스타트업을 위해 2030년까지 바이오 펀드 1조6000억 원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 신혜진 기자 / shin.hyejin @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