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은 어제(20일) 오후 최대 3만 5천 톤의 빗물을 모아둘 수 있는 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 건설현장을 찾아 저지대 침수피해 대책을 살폈습니다.
현재 공사 중인 신림공영차고지 빗물 저류조는 2025년에 완공될 예정인데, 올해 여름철 집중호우 시 도림천으로 유입되는 빗물 수위를 낮추는 시설로 임시활용할 계획입니다.
또 도림천변에 있는 빗물 펌프장과 보라매 공원 내 호수를 방문해 많은 비가 갑자기 쏟아질 때 신속하게 빗물을 가두는 방안과 방재시설도 점검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침수취약지역과 하천, 산지 등 피해 우려 지역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호수 등을 활용한 빗물유출저감계획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 "내후년 겨울이 돼야 이 저류조도 그렇고 버스차고지도 그렇고 완성이 되는데 이미 보시는 것처럼 골조가 어느 정도 완성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지금 현 상태를 이용해서도 비가 오게 되면 충분히 저수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 신혜진 기자 / hye007@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