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사회 전환기를 맞아 기업과 노동자 모두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지 않으면 뒤처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경기도가 시대적 변화에 누구도 피해를 보지 않도록 노·사·민·정 협의회를 열고 해결책을 찾기로 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눈에 전기차 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내연차의 엔진 대신 전기 모터가 들어가면서 내부 구조가 비교적 단순하게 바뀌었습니다.
부품 수도 기존 3만 개에서 1만 9천 개로 크게 줄었습니다.
탄소중립 사회를 맞아 앞으로 10년 안에 전기차 비중이 50% 넘게 차지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부품 업계는 큰 고민에 빠졌습니다.
▶ 인터뷰 : 노현승 /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
- "(탄소중립 사회로) 같이 가야 할 과제가 있는 겁니다. 물론 같이 가지 않게 될 땐 그 부품 업체들은 도태될 수밖에 없겠죠."
시대적 변화에 따라 기존의 산업 환경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 속에 경기도에서 노사민정 협의회를 열고 사회적 대화에 나섰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협의회에선 산업 현장 실태조사와 노동전환 대책 수립, 신산업 직무훈련 지원 등의 추진이 논의됐습니다.
▶ 인터뷰 : 김동연 / 경기도지사
- "파트너십을 넘어서 실천적 문제 해결까지 감으로써 지금 우리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정부와 노동자들의 소통이 크게 위축됐다는 지적 속에 경기도는 경제 주체들과 끊임없는 대화로 노동 현장의 정의로운 변화를 이끌겠다는 각오입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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