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 없음) |
"퉁명스러운 말투가 기분나쁘다"는 이유로 처음 본 여성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폭행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소주병으로 30세 여성 B씨를 폭행한 혐의(특수폭행 등)로 31세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라고 어제(20일) 밝혔습니다.
그제(19일) 오후 10시 30분쯤 전북 남원시 도통동의 한 술집에서 A씨가 함께 술을 마시던 B씨의 머리를 향해 소주병을 휘둘렀습니다.
A씨는 B씨의 머리를 향해 깨진 소주병을 3~4차례 더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씨는 머리에 큰 상처를 입었으며 이를 막다가 깨진 소주병에 손가락 마디가 잘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B씨는 손가락 봉합 수술을 받는 등 현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술자리에서 만난 지인과 함께 동석한 B씨와 시비가 붙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술자리에 있
A씨는 전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B씨의 피해 등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특수상해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오은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oheunchae_pre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