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한 10대 남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9일 오전 1시 40분쯤 필리핀 막탄세부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에 탑승해 비상문을 열려고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고등학교를 중퇴한 A 씨는 세부에서 한 달가량 체류한 후 귀국하는 길이었으며 정신과 치료 전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조사에서 A 씨는 "비행기에는 구명 조끼가 몇 개나 있냐", "비상문을 열면 승무원들이 다 해고되느냐" 등의 발언을 하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상문 개방 시도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태빈이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