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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이미지. /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
만취 상태에서 행인과 경찰관을 때려 입건된 50대 승려가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오늘(20일) 광주 동부경찰서는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54세 승려 A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0시쯤 광주 동구의 한 야외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만취한 상태에서 길을 가던 30대 B씨를 향해 시비를 걸고 폭행했습니다.
이후 지구대로 이동해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내부에서 담배를 피우려 하자 제지하는 C경사를 폭행했습니다.
A씨는 경찰에 '술을 마셔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하반기 출소한 뒤 누범 기간 중 범행을 저질렀고, 과거 동종전과로 50차례 이상 처벌받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주거가 불분명하고 재범 우려가 있는 점에 따라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이날 송치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