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현직 소방관이었다는데요. 지난 18일 오후 의왕시 청계3터널. 주행 중이던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나며 터널 안에 불길이 치솟습니다.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 이때 한 남성이 터널 내부 소화전에서 호스를 꺼내 진화에 나서는데요. 이내 호스를 운전자에게 건넨 뒤 또 다른 호스를 꺼내 불길을 진화합니다.
발 빠른 대처로 주불은 3분 만에 꺼졌고, 이어 소방대원들이 도착해 불길도 완전히 잡혔는데요. 알고 보니 이 남성은 남양주소방서 소속 박호정 소방관이었습니다.
쉬는 날 집에 가다가 화재를 진압한 건데요. 박 소방관은 "화재 현장을 보고 몸이 먼저 반응했다" 전했습니다.
현직 소방관의 신속한 대처가 추가 피해를 막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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