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에 도착해 4박6일간의 프랑스·베트남 순방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20일) 밤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영어 연설에 나섭니다.
▶ "킬러 문항 배제"…'수능 주관' 평가원장 사임
여당과 정부가 초고난도 문제인 이른바 '킬러문항'이 학생들을 사교육으로 내몬다며 수능에서 배제시키기로 했습니다.
수능을 불과 5개월 앞둔 시점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지만, 수능 출제를 담당하는 기관의 장이 돌연 사임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 이재명 "불체포 권리 포기"…국힘 "만시지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자신을 향한 검찰 수사에 대해 불체포 권리를 포기하겠다며 정면돌파를 선언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만시지탄'이라고 평가절하했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좋은 이야기인데 그걸 어떻게 실천할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 "핵폐수, 용어 자제"…여야, '오염수' 신경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두고 '핵 폐수'라고 언급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정부가 "과도하고 불필요한 우려와 수산업계 피해를 불러온다"며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오염수 방류에 대한 과학적인 검증을 강조해 온 국민의힘은 오늘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듣고, 민주당 일부 의원은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단식 농성에 들어가는 등 여야의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시진핑, 블링컨과 회동…"미중관계 안정 필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만나, 양국 관계 안정화에 합의했습니다.
경제·군사분야 등에서 악화일로로 치닫던 미·중관계의 극적 반전이 기대되지만, 반도체 규제와 대만 문제 등에서는 입장차가 여전했습니다.
▶ 차차 흐려져 내일까지 비…불볕더위 한풀 꺾여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다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불볕더위는 비가 오기 시작하면서 한풀 꺾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