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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외앱서 만난 20대 여성 살해·시신 유기한 정유정. / 사진=연합뉴스, MBN |
과외 중개앱을 통해 또래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유기 한 정유정(23)이 수감된 부산구치소의 부식물 차림표가 공개했습니다.
부산구치소는 오늘(19일) 지난 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적용되는 ‘2023년 6월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를 밝혔습니다.
차림표에 따르면 식사는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세 번 배식됩니다. 부식물은 쇠고기떡국과 김치돈육찌개, 채소닭고기찌개 등 한식 메뉴부터 돈가스, 만두, 짜장, 크림수프, 모닝빵, 잼, 건포도 샐러드, 음료 등 양식까지 다양한 메뉴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외에도 매주 주말에는 아이스크림과 옥수수 등 간식거리가 번갈아 제공되며 때때로 유산균 음료와 두유도 나옵니다. 이곳에는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남성도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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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6월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 / 사진=부산구치소 제공 |
앞서 정 씨가 유치장에 있으면서 하루 세끼 밥도 잘 먹고 숙면도 잘 취한다는 등 심리적 동요가 없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를 본 네티즌들은 “피해자 가족들이 낸 세금으로 가해자 먹여 살린다”, “군인들보다 훨씬 잘 나오는 거 같다”, “나보다 잘 먹네”, “잘 먹어서 오히려 살쪄
검찰은 정 씨의 정확한 범행동기를 밝혀내기 위해 지난 11일 만료 예정인 정 씨의 구속 기한을 오는 21일까지로 연장해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대검찰청 심리분석관을 투입해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