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기구·카페테리아·매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 구비
서울 한강 야외수영장·물놀이장이 이번 주 금요일에 동시 개장합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여름철을 맞이해 한강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23일(금)부터 8월 20일(일)까지 59일 동안 뚝섬, 광나루, 여의도, 잠원 한강 야외수영장과 양화, 난지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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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뚝섬 야외 수영장 / 사진 = 서울시 |
도심 한가운데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한강 야외수영장에서는 한강을 조망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고 놀이기구, 샤워시설, 카페테리아, 매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여름 휴가지로써 시민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왔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지난해 3년 만에 재개장한 한강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에는 모두 21만 5천여 명의 시민이 찾았습니다.
다만, 올해 망원 수영장은 현재 진행 중인 '성산대교 북단 성능개선공사'로 운영하지 않고, 잠실 수영장은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공사'로 내년에 새로 단장한 모습으로 찾아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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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나루 수영장 / 사진 = 서울시 |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수영모를 쓰고 수영장 안에 들어가야 합니다.
수영장 이용 요금은 어린이 3천 원, 청소년 4천 원, 성인 5천 원이고, 물놀이장은 어린이 1천 원, 청소년 2천 원, 성인 3천 원이며, 만 6세 미만은 무료입니다.
특히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카드에 등재된 가족 포함),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 및 장애인 보호자 1명, 국가유공자에 대해서는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증빙서류(신분증, 등록증, 가족관계증명서, 의료보험증 등)를 제출하는 경우 입장료의 50%를 할인받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수영장 시설보수 공사를 통해 수조 방수 처리, 미끄럼 방지 포장, 선탠장 가림막 설치, 카페테리아 리모델링, 휴게공간을 확충했고 노후화된 여과기 8대를 교체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수질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감시탑, 구명환, 안전요원 54명을 배치하고
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도심 속 가장 가까운 피서지인 한강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에서 무더위를 피해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