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서울에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한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곳곳에서 폭염이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때 이른 더위는 내일과 모레 전국에 비가 내리면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 프랑스·베트남 순방…부산엑스포 '총력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베트남을 방문해 정상회담과 함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나섭니다.
가수 싸이를 비롯한 여러 연사가 유치전에 함께 나서는데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 성악가 조수미 씨 등도 영상으로 등장해 홍보를 지원합니다.
▶ 수능 난이도 논란 계속…사교육비 대책 논의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공정한 수능' 출제 언급 이후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수능이 불과 150여 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논란이 확산하자 여당과 정부는 오늘 실무 회의를 열고 사교육비 절감 방안과 공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 미·중 외교장관 회담…핵심사안 이견 팽팽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베이징에서 8시간 가까이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양국 간의 경쟁이 충돌로 비화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면서도 '중국을 견제'하거나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마라'는 입장 차이는 분명했습니다.
▶ 흉악 범죄자 신상 공개 확대…'머그샷' 추진
'부산 돌려차기' 사건 등을 계기로 불거진 신상공개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한 대책이 나옵니다.
당정은 흉악 범죄자의 신상 공개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는데, 미국처럼 '머그샷'을 찍어 범죄자의 현재 모습을 보여주는 근거 조항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 제2의 누누티비 등장…정부 "매일 차단 총력"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콘텐츠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 가 종료된 지 두 달여 만에 유사 사이트가 개설됐습니다.
정부는 "하루에도 수차례 차단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만들고 인공지능 기반 자동 탐지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