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BTS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내일(17일) 여의도에서 열립니다.
최대 75만 명이 몰릴 전망인데요.
행사장 일대 교통이 통제되는 가운데 경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 점검에 나섰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BTS 데뷔 10주년 행사가 열릴 서울 여의도 공원이 보라색으로 물들었습니다.
그동안 걸어온 길을 조명하는 'BTS 히스토리 월' 등 다채로운 전시 프로그램이 팬들을 맞이합니다.
최대 75만 명이 몰릴 이번 행사를 앞두고 경찰은 곳곳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비상 상황 대응책을 짜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현장에는 경찰과 안전요원 등 2천여 명이 배치됩니다.
▶ 인터뷰 : 김성섭 /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
- "영등포구청과 영등포경찰서 등 관계 기관들이 모두 모여서 내일 많은 인파가 모일 것을 대비해서 최상의 안전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내일(17일) 오후 2시부터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까지 1.5km 구간에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불법 주정차하면 즉시 견인됩니다.
또 안전한 귀가를 위해 주변 역의 지하철 운행 횟수는 평소보다 36회 늘어나고, 여의도를 지나는 버스 운행도 늘립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장에서 가장 가까운 여의나루역은 혼잡도에 따라 무정차 통과하고, 다른 역으로의 분산 승차가 이뤄집니다."
시청과 남산서울타워 등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 역시 보랏빛으로 물들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주말 잠실종합운동장에도 콘서트 등으로 14만 명이 찾을 예정인데,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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