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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사진 = 연합뉴스 |
이륜차 후면 단속이 본격화된 가운데 한 장소에서만 1,000대가 넘는 오토바이가 과속 등으로 적발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서울 상봉지하차도에서 지난 4월 14일부터 지난 3일까지 51일 동안 후면 단속 카메라로 이륜차 1,111대를 적발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하루에 21대 꼴로 적발된 셈입니다.
적발된 이륜차 가운데 절대 다수인 92.1%는 속도 위반으로 적발됐습니다. 신호 위반은 7.8%였습니다.
후면 단속 카메라는 뒷면에만 번호판이 있는 이륜차를 단속하기 위해 경찰이 최근 도입한 장비입니다.
일반 단속 카메라는 앞번호판만 찍기 때문에 이륜차의 법 위반을 단속
1,000대가 넘는 이륜차가 적발된 상봉지하차도의 경우 지난해 11월 후면 단속 카메라가 시범 설치됐으며, 본격적인 단속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올해 안에 서울 영등포, 종로, 동대문, 관악, 동작구에 5대의 후면 단속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