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경희대 식품영양학과 제유진 교수팀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64세 성인남녀 9,337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CRP의 상관성을 분석했습니다.
'CRP(C-반응단백·C-Reactive Protein)'란 체내 염증이나 손상이 일어나면 간에서 혈중 농도가 증가하는 물질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염증의 지표로 사용됩니다.
연구팀은 하루 커피 섭취량을 기준으로 대상자들을 '미섭취'와 '1잔 미만', '2~3잔', '3잔 초과' 등 네 그룹으로 분류했습니다.
분석한 결과 '설탕이나 시럽을 넣지 않은 블랙커피를 2~3잔 마신 그룹'은 '커피를 마시지 않은 그룹'보다 염증 지표가 39% 낮았습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커피엔 카페인·클로로젠산·카페인산 등 다양한 항산화·항염증 성분이 들어 있다"며 "하루 2∼3잔의 블랙커피를 즐기면 염증 감소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 연구의 결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논문은 영국 영양저널(BNJ) 최근호 등에 소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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