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연구원에서 분리한 경북연구원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경북의 주요 정책과 지역에 특화된 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의 지방정부 싱크탱크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연구원은 1991년 대구권 경제사회발전연구원에서 출발해 1992년 대구·경북개발연구원, 2004년 대구·경북연구원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그리고 31년 만에 대구·경북연구원에서 분리돼 독자 출범했습니다.
초대 유철균 원장은 대구·경북 신공항 등 미래를 위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자리 창출로 지역 소멸을 막는 정책 발굴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습니다.
▶ 인터뷰 : 유철균 / 경북연구원장
- "신라 환경 디지털 복원 사업을 비롯한 많은 국비 사업들을 유치해서 지역에 직접 일자리를 창출하고 ICT 관련 직업 직종들을 창출할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예산 절감을 위해 도가 진행하는 모든 연구 용역을 경북연구원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또 도청 공무원을 파견해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과제 발굴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연구원 없이 가는 길은 헤매는 길이고 연구원이 있는 길은 지름길로 갑니다. 그래서 그 지름길을 만들어서 경상북도의 미래 세대들이 먹고살 수 있는 그런 일들을…."
경북연구원은 대구에 있던 본원을 안동 도청 신도시로 이전한 데 이어, 대구 남부분원도 도청 신도시로 옮길 예정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