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가 내고 초등생 4명 성추행한 경기도청 간부, 검찰 송치

현재 정신병원 입원 치료
성추행 사건 이후 직위 해제

↑ 경기도청. / 사진=연합뉴스

등교 중이던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경기도청 간부 공무원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오늘(1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경기도청 사무관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17일 오전 8시 45분쯤 경기도 지역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등교하던 초등학생 4명을 잇달아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전 10시쯤 범행 후 집으로 달아난 A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범행 당일 A씨는 병가를 내고 집에서 쉬다가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해당 사건 이후 직위 해제됐습니다.

정신질환 치료 전력이 있는 A씨는 지금도 경기도 소재 정신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