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금 오전 소아 진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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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가평군청 전경 / 사진=가평군 제공 |
경기 가평보건소에 소아전문 공중보건의가 배치됩니다.
공중보건의는 가평보건소에서 오는 19일부터 소아과 진료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가평지역에 있는 마지막 소아청소년과가 폐업했습니다.
저출산으로 영유아가 감소하고 코로나19까지 겹치며 경영이 어려워졌기 때문인데, 가평군민들은 소아과 진료를 위해서는 다른 지역으로 멀리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소아과 진료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에 가능하고 영유아 건강검진은 예약제로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에 진행됩니다.
가평군은 지역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끝에 공중보건의를 배치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가평군은 관내 약국 한 곳을 경기도 공공심야 약국으로 신청해 야간 시간에도 약을 구입할 수 있게 조치했습니다.
또 관내 종합병원이 한 곳도 없어 경기도의료원 가평병원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가평군 관계자는 "앞으로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육아 친화적 환경조성과 임산부, 장애인, 노인 등 의료취약계층이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