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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산에서 촬영된 구렁이. 기사 내용과 무관. / 사진=국립공원공단 |
여수 한 주택단지 인근 도로에서 길이 2m에 달하는 멸종위기종인 야생 구렁이 1마리가 출현했습니다.
오늘(12일) 소방에 따르면 여수소방서는 전날 오후 전라남도 여수 돌산읍 주택단지 인근 도로에서 "뱀이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동물 포획 집게와 마대를 이용해 출동한 지 5분 만에 구렁이를 안전하게 포획하고 인근 야산에 방생 조치했습니다.
이 구렁이는 길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주택단지 인근에 야산이 있어 종종 뱀 출현 신고가 접수된다"며 "올해 뱀에 물리거나 하는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구렁이는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습니다.
[오은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oheunchae_pre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