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청년 예술인에게 필요한 정책 과제를 다양한 현장의 청년 예술가들이 직접 모여 발굴하는 단체인 경기청년예술기획단이 탄생했습니다.
오는 10월엔 이들이 기획하고 제작, 출연까지 맡은 경기청년예술페스티벌도 열릴 예정입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청년 예술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줄 단체가 출범했습니다.
80여 명의 청년으로 구성된 경기청년예술기획단은 청년 예술 진흥을 위한 정책 과제를 논의하고 공연 기획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됩니다.
앞서 진행된 기획단 공모에선 음악과 연극, 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가들의 지원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이훈주 / 싱어송라이터
- "경기도에서 예술인으로서 우리가 잘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이야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원하게 됐어요."
▶ 인터뷰 : 김성준 / 1인 밴드 '해밀'
- "퀄리티 높고 예술성이 높은 공연을 준비하고 페스티벌을 만들어서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쭉 지속할 수 있도록…."
청년예술기획단은 오는 10월 예정된 경기청년예술페스티벌의 기획과 제작, 출연 등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됩니다.
페스티벌에서는 기획단이 발굴한 예술정책 의제를 경기도민과 공유하는 포럼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동연 / 경기도지사
- "(경기도가) 옆에서 응원해 드리고 싶습니다. 청년 예술인들이 할 수 있는 일들, 하고 싶은 일을 하게끔 하고 싶어요."
경기청년예술기획단은 예술인들이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경기도가 지원하는 예술인 기회소득 홍보대사로도 활동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 luvleo@mbn.co.kr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MBN #경기청년예술기획단 #경기청년예술페스티벌 #예술인기회소득 #윤길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