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초여름 더위 이어져…전국 곳곳 소나기, 돌풍·벼락·우박 동반

<1>주말에 이어 오늘도 한낮에는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 27도로 어제만큼 덥겠고요. 남부지방은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2>이렇게 낮 기온이 크게 오르다 보니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점차 소나기구름이 만들어지겠습니다. 오늘 낮부터 밤사이 서울과 충남 등 일부 서쪽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50mm의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늦은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도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3>소나기의 특성상 짧은 시간 좁은 지역에서 강하게 쏟아질 텐데요. 특히, 국지적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고요. 돌풍이 불거나 천둥 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중부>오늘 전국 하늘에는 구름이 많이 지나겠고

<남부>아침까지 내륙 곳곳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현재>이 시각 현재 기온 보겠습니다. 서울 19.3, 대구는 22.1도 나타내고 있고요.

<최고>낮 기온은 춘천 27도, 대전과 대구 29도, 광주는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간>주 중반까지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고요. 갈수록 날은 더 더워지겠습니다.

<생활정보>소나기 소식이 잦은 요즘, 우산보관은 잘하고 계신가요? 우산을 제대로 말리지 않고 보관하면 악취가 나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젖은 우산은 마른 수건으로 한번 닦아 준 뒤 활짝 펴서 말려주시고요. 햇빛 아래에서 말리기보다는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 녹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우산을 거꾸로 세워서 보관해야 하고요. 만약, 이미 우산에 녹이 슬었다면 아세톤이나 케첩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케첩은 토마토의 산성 성분이 녹을 제거하는데 도움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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