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MBN의 연속 기획 두 번째 순서입니다.
부산세계엑스포가 유치되면 상상 이상의 경제 효과로 인해 수도권에 버금가는 우리나라 경제의 새로운 한 축이 생길 것이란 분석인데요.
우리나라 제2의 도시 부산을 중심으로 한 남해안 시대가 본격화될 것이란 기대입니다.
안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1993년 열린 대전엑스포.
관람객은 1,400여만 명, 국민 3명 중 1명이 다녀간 셈이었습니다.
서울이 아닌 곳에서 개최된 첫 국제행사였습니다.
애초 경기 안산시가 유력한 개최 후보지였는데,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대전으로 결정됐습니다.
2012년 열린 여수 엑스포, 당시 고속도로와 KTX 등 사회간접자본 투자만 10조 원 규모.
남해안 시대 개막을 알린 여수엑스포는 "박람회를 계기로 20년 이상 발전을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30부산엑스포'가 유치되면 이전 두 엑스포와는 차원이 다른 상상 이상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엑스포가 열리면 6개월 동안 우리나라 인구와 맞먹는 5천50만 명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제적 파급 효과는 약 61조 원.
▶ 인터뷰 : (지난 4월 6일) 중앙지방협력회의
-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지역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유치해야 할 과제입니다. 부산만의 일이 아닙니다."
부산과 울산·경주, 남해안 일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경제 축이 만들어지면 부산의 미래발전을 50년 이상 앞당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인터뷰 : 박형준 / 부산시장
-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이라는 한 축과 부산과 남부권 자체가 또 하나의 축이 되는, 한 바퀴가 아닌 두 바퀴로 굴러가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이곳 부산과 울산, 경남을 넘어 대한민국 지역균형발전의 위해서라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가 절실한 이유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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