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군사독재정권에 맞서 자유민주주의를 쟁취한 6·10 민주항쟁 36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정부는 오늘 기념식을 주관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윤석열 정부의 퇴진 구호를 내건 행사를 후원했다며 기념식에 불참했습니다.
▶ 물놀이 인파 북적…경기·강원 호우주의보
주말인 오늘 전국 곳곳에선 무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경기와 강원 북부 지역에선 오후부터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는데, 밤부터는 전국에 요란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 "부분 수용은 말장난" vs "선관위 장악 야욕"
선관위의 감사원 감사 '부분 수용'을 놓고 주말에도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선관위가 말장난을 멈추고 전면 감사를 수용하라고 촉구했고, 민주당은 정부·여당이 총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야욕을 드러냈다고 비판했습니다.
▶ 흉악범 머그샷 공개되나…신상 공개 '시끌'
정유정 사건을 계기로 흉악범의 머그샷을 공개하는 내용의 입법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신상을 서울의 한 구의원도 공개하면서 신상 공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중국, "베팅" 논란에도 또 '한국 탓'
외교부의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초치에 중국 정부가 "한국은 한중관계 안정에 주안점을 두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외교부는 추가 맞대응은 없다고 밝혔지만, 도를 넘은 중국의 발언에 불쾌한 분위기가 역력해 한중 두나라의 긴장 상태가 장기화할 전망입니다.
▶ '아마존 40일 기적' 비행기 추락 어린이 4명 생환
지난달 아마존 경비행기에 탑승했다가 추락 사고 후 행방이 묘연했던 어린이들이 기적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사고 당시 만 1살이 채 안 된 아이를 포함한 총 4명은 열대우림 속에서 장장 40일을 버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