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분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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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 발생 현장. /사진=연합뉴스 |
어제(9일) 오후 대전 동구의 한 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7분쯤 대전 동구 성남동의 20층짜리 아파트의 3층 세대에서 불이 났고, 이 불은 약 10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화재로 주민 100여 명이 긴급 대피하고, 연기를 흡입한 30대 남성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
전자레인지에서 시작된 불은 주방 집기 일부를 태우는 등 49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전자레인지에서 라이터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전자레인지를 국과수에 감정 의뢰하고, A 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