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륙 직전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비상구가 강제로 열린 사건과 관련, 약 6억 4천만 원의 수리비가 산정됐다는 중간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9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확보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여객기는 비상문과 슬라이드 등 3개 부위에 손상을 입었습니다.
해당 여객기는 지난달 26일 사건이 일어난 직후 대구공항에서 임시로 수리됐고,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옮겨져 수리 중입니다.
조사 결과 사고 기종은 내외부 압력 차가 낮으면 비상구가 열릴 수 있으며, 설계상 비상구 자동 잠금 기능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부와 별개로 아시아나항공도 피해액을 자체적으로 추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피의자 이 씨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리나가 전해 드렸습니다.